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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는? 혈뇨를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by 아보카도맛집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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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가 나오는 [혈뇨]

혈뇨는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소변에 섞여 소변에 피가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육안으로 색깔 변화가 눈에 띄는 경우 육안적 혈뇨,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경우 현미경적 혈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약물, 음식 또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붉은 소변의 출현은 혈뇨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혈뇨가 한 번 발생했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알레르기, 운동 또는 부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문제는 반복되는 혈뇨로, 신장의 요도로 이어지는 외요도구의 어느 부위에서든 이상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뇨는 소변으로 칼슘이나 요산이 과다하게 배설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요로 감염, 신장 결석, 외상, 전립선염, 종양 등 다양한 요로 질환입니다.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1) 요로감염

요로 감염은 요도, 방광, 요관 및 신장을 포함한 요로기계 감염을 말하며, 대부분 장내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균이 방광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방광염은 환자 10명 중 9명, 여성의 약 30%가 일생 동안 겪는 질환으로 흔히 '방광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배뇨 시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소염진통제나 진통제로 대처하기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감염으로 인한 요로 감염의 일종입니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아 세균이 방광에 쉽게 접근하여 요로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요도를 통해 세균이 신장에 침입하여 발생하는 급성 신우신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신장의 기능이 점차 저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감기처럼 시작하지만 오한, 발열, 신장 부종과 함께 옆구리 부위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신우신염의 진단은 소변 및 혈액 검사, 소변 배양 및 기타 방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증상으로는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남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에는 약을 복용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단순 신우신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보통 며칠 내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요로 폐쇄나 농양이 동반된 경우 신장 농양,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을 제때 진단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신우신염으로 악화되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을 예방하려면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말고 하루에 최소 8잔의 물을 마셔 방광의 세균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 중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꽉 끼는 속옷은 피하고 면 속옷을 착용하여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2)전립선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혈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부풀어 방광에서 소변이 나오는 경로를 막아 요폐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상태는 배뇨 횟수 감소 및 절박뇨와 같은 방광 배출 제한으로 인한 소변 흐름의 감소로 정의되며, 50세 이상의 남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일반적인 합병증으로는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폐 등이 있습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3)사구체신염

사구체신염은 혈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몸에서 과도한 체액, 전해질 및 노폐물을 제거하여 필터 역할을 하는 작은 단위인 신장의 사구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신체가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눈이나 다리 주위가 붓고 혈뇨와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신염을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점차 손상되어 궁극적으로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구체신염은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만성신부전증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4)요로계의 외상

사고나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신체적 충격으로 인한 부상으로 소변에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소변에 소량의 혈액만 존재하더라도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혈뇨의 발생을 방치하면 지속적인 출혈로 인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거나 암이나 신장 질환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뇨가 처음 관찰되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5)요로결석

요관 결석으로 인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출산할 때처럼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심한 경우 요로 감염, 패혈증,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6)전립선염

혈뇨 또는 혈뇨의 원인 중 하나인 전립선염은 전립선 또는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한 증상과 증후군을 일으킵니다. 환자는 빈뇨, 배뇨 곤란, 야뇨증과 같은 배뇨 불규칙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 통증이나 회음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7)신장암

신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의 신장 질환과 다양한 환경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흡연, 비만, 음주, 고혈압, 잘못된 식습관은 신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신장암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옆구리 통증, 복부 종괴가 흔한 징후이지만 약 10~15%에서만 나타납니다. 따라서 신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신부 또는 다낭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기타 신장 관련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건강 검진 시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옆구리 통증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는 신장암의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신장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현미경 혈뇨 등의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신장암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검진을 받고,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암이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장암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능한 한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 저위험, 중간위험, 고위험 등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환자의 그룹에 따라 적절한 1차 치료법을 선택할 것입니다.

 

표적 치료만 할지, 면역 치료와 표적 화학 요법을 병용할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8)방광암

50세 이상의 남성이 소변에 피가 보인다면 방광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방광염은 여성에게 흔하지만, 방광암은 남성에게 3~4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방광암의 주요 증상은 소변에 피가 보이는 것으로,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방광암 환자의 85%가 무통성 혈뇨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혈뇨 환자를 치료할 때 주로 고려하는 질환을 묻는 질문에 비뇨기과 전문의의 58%가 방광암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뇨를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혈뇨는 생명을 위협하는 암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방광암은 노년층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비뇨생식기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 10대 암 중 하나입니다. 전립선암의 특징 중 하나는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혈뇨의 정도가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지라도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혈뇨가 발생하면 많은 환자들이 병원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뇨는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통증 여부와 관계없이 소변에서 피가 발견되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뇨를 유발하는 요로 질환은 매우 다양하며 때로는 검사를 통해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든 비뇨 질환은 의료기관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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